체코 세베라첵 합창단과 이상익 함평군수 단체 사진
체코 세베라첵 합창단과 이상익 함평군수 단체 사진

 

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기념해 전남 함평군에서 60여 년 전통의 체코 세베라첵 합창단 초청 공연이 지난 27일 개최됐다.

1958년 창단한 체코 세베라첵 합창단은 60여년 전통을 자랑하며 유럽 중요 도시 20여개국 합창 콩쿠르에서 입상한 세계 정상급 청소년 합창단이다.

이번 공연은 올해 5월 이상익 함평군수와 체코 리베레츠시 자메치니크 시장과의 체결한 우호교류협약의 결과이며 체코 세베라첵 합창단은 전통 합창 명곡, 체코 민속 음악, 한국 가요 등 다양한 곡들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청소년 단원 30여 명이 BTS의 ‘BUTTER’를 비롯해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 가요와 가곡 ‘도라지꽃’, ‘진달래꽃’도 한국어로 불러 청중들에게 많은 찬사를 받았다.

또한, 올해는 전교생이 함께하는 기산초등학교 오케스트라와 함평 예술인재 육성에 앞장서는 나산실용예술중학교의 ‘어쨌든 밴드부’가 함께 무대에 올라 더욱 뜻깊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국향대전을 더욱 빛내기 위해 머나먼 함평에 방문해 최고의 공연을 보여준 합창단에 감사하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체코 리체레츠시와 함평군이 문화‧예술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나를 위한 행복여행 in 함평국화’라는 주제로 지난 20일부터 11월 5일까지 17일간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체험, 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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