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군수 권한대행 나윤수)은 친환경 유기인증 농가에 농작물재해보험료 전액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농작물재해보험은 해마다 반복되는 자연재해에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농업인 소득 안정 보험이다.

 

군은 올해 총 사업비 9900만 원을 들여 친환경 유기인증 농가에 농작물재해보험료 100%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농작물 재해보험 대상품목(65종) 가운데 유기인증을 받고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지다.

 

가입은 품목별 재해보험 가입 시기에 농지원부․직불금명세서 등 경작 증빙서류와 친환경 인증서, 유기인증 필지내역이 기재된 보험증권 등을 지역농협에 제출하면 된다.

다만 일반농가의 경우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현행처럼 보험료의 20%를 농가가 부담해야 한다.

 

앞으로 군은 친환경 유기인증 농가에 대한 지원을 점차 늘려 유기농가의 안정적인 영농과 무농약 단계에 있는 농가들이 유기농으로 상향 인증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백형규 함평군청 친환경농산과장은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 재해를 미리 대비하는 유일한 대안”이라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친환경 유기 농가는 서둘러 가입해 보험료 전액 지원이라는 큰 혜택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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