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FAO, 한․중 간 농업협력 강화 논의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2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취 동위(Qu Dongyu)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사무총장 당선인과의 면담을 통해 양자 간 관심사항 및 협력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오는 8월 1일부터 FAO 사무총장으로서의 임기가 시작되는 취 동위 당선인과의 면담에서 이 장관은 근 50년 만에 아시아 국가 출신의 FAO 사무총장 당선은 매우 기쁜 일이라고 말하면서, 취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또한, 대한민국은 세계 유일의 식량원조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나라이며, 그간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 제로헝거(Zero-hunger)를 위한 노력에 한국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취 당선인에게 “한국인의 FAO 고위직 진출 확대와 금년 5월 13일 개소한 FAO 한국 협력사무소의 안정적인 운영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이 장관은 현재 중국 농업농촌부 차관으로 재직 중인  취 당선인에게 “한‧중 동물 위생‧검역 협력 협정의 조속 체결, 한국산 파프리카의 중국 수출절차 가속화를 위한 중국 정부의 협조를 요청하고”며 “중국 측의 관심사항인 농촌 주거환경개선 관련 정보와 정책 경험 공유, 현장견학 지원 등에 농식품부도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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