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안전 지키는데 치안자원과 역량 모으겠다

류미진 함평경찰서장

류미진 총경이 제 75대 함평경찰 서장에 취임했다.

전남 나주 출신으로 광주여고와 경찰대학교 법학과를 졸업(12기)한 류서장은 부평서 경무과장과 전남지방청 2부 여성청소년 과장을 역임했다.

류 서장은 지난 14일 취임사에서 “제복입은 시민으로서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함평경찰의 치안자원과 역량을 모으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경찰이 갖고 있는 첫 번째 사명은 ‘주민의 안전’을 살피고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을 위협하는 불안요인을 촘촘하게 찾아내 근원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절박한 위험에 처한 주민의 부름에는 신속·정확하게 대응해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를 위해 치안행정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지역공동체의 협력을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류 서장은 ‘바르고 유연한 법집행’을 강조했다.

경찰을 ‘거리의 판사’라고 비유한 류 청장은 “명백한 범죄와 불법에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경찰권을 발동하되, 사회적 약자와 어려운 이웃에 대해서는 포용할 줄 아는 태도 또한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 서장은 ‘직장 동료는 제2의 가족’이라고 강조했다. 또 “함께 일하고 싶은 좋은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을 존중하고, 항상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 역시 겸손한 자세로 동료 여러분의 마음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어렵고 힘든 일과 책임이 있는 곳, 조금이라도 저의 힘이 필요한 곳에서 함께 고민하고, 함께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특히, 2019년을 “수사구조개혁, 자치경찰제 등 각종 경찰개혁 과제들이 본격화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짚었다,

류 서장은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 지혜와 역량을 바탕으로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신뢰와 마음을 얻게 된다면 우리의 간절한 바람은 곧 현실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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