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교직원회의 진행 방안 제시 학교현장 직접 활용 유도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16일부터 4차에 걸쳐 전남교육연구정보원 등에서 민주적 교직원회의 기반 조성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도내 학교 교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민선3기 전남교육이 추구하는 교실중심 교육개혁, 교육활동 중심 학교업무 정상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교육활동 중심 학교업무 정상화 운영 매뉴얼’내용 중 ‘교직원회의문화 지원’ 관련 사항이 학교 현장에서 직접 활용될 수 있도록 실습 위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16일 열린 첫번째 워크숍에서는 교육활동 중심 학교업무 정상화를 위해 민주적 교직원회의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 진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특히, 실제 교직원회의를 진행하면서 회의 진행 과정에 필요한 퍼실리테이터(진행 조력자) 역할에 관한 토론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교육활동 중심 학교업무 정상화로 교사가 본연의 업무인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하도록 교육청 사업을 대폭 감축하고, 학교의 자율성 확대를 위한 ‘학교자율사업선택제’ 방안을 마련해 왔다. 또한, 단위학교에서도 민주적 교직원회의를 통해 학교업무 추진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각종 불필요한 업무 폐지 및 절차 간소화 방안과 민주적 회의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활동 중심 학교업무 정상화 운영 매뉴얼’이 학교현장에 정착되면 행정업무 경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영중 정책기획관은 “교육활동 중심 학교업무 정상화는 민주적 교직원회의를 기반으로 이뤄질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민주적 학교문화가 조성될 것.”이라며 “학교 현장 중심 교육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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